음악을 들을때 청음장치로 기본적으로는 헤드폰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헤드폰을 착용하기에 무리가 있어서 이어폰을 꼽고 다니죠.
얼마전 명을 다한 크레신 CS-HP500 을 대신하여 새로 장만한 오디오테크니카 ATH-SJ3 과 함께
추가로 주문했던 이어폰도 도착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레드 톤 상자에 담겨져 온 유코텍 UBQ-ES505 입니다.
사실 원래 크레신 제품을 좋아하는 지라 이어폰도 크레신쪽을 알아보며 처음 정했던 모델은 C470E 였습니다.
블로그 리뷰등을 둘러보며 주문까지 하려는 찰나 치명적인 단점이 보이더군요...
바로 내구성의 문제...
많은 분들이 디자인, 음질등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단선등에 대한 내구성문제에는 평이 좋지가 않더군요.
제아무리 음질이 좋아봐야 내구성이 떨어지면 말짱 도루묵...
결국 C470E 를 포기하고 정한것이 바로 UBQ-ES505 입니다.
제품구성은 간단합니다.
ES505 이어폰
파우치
이어폰 솜 한쌍(여기에 사은품으로 두쌍 더 받긴 했습니다.)
먼가 메탈릭하고 고급스러운 톤의 ES505 입니다.
블루색상 주문하고 물건 기다리고 있는데 업체측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업체 : 현재 블루색상이 단종되어 물건이 없는데 와인 색으로 보내드려도 될까요?"
나 : 그럼 주문취소해주세요.
업체 : 엄...우선 본사쪽에 더 알아보고 없으면 주문취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 : 네
그러고 끊었죠...
위의 연락받고 블루가 없으면 그냥 한단계 전 모델인 ES503 으로 대체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녁에 배송되었다는 문자가 날아오더군요.
그리고 다음날...주문한 그대로 블루색상이 도착했습니다.
거봐...하면 되자나!!
이전까지 사용해오던 크레신 AXE-599BL (일명 도끼2) 과 함께.
도끼2...지금은 거의 번들신세지만 처음나왔을땐 정말 가성비 지존으로서 군림했던 녀석이죠...
개인적으로 명예의 전당급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생많았다..
함께 궁합을 맞추게 될 코원 J3 와 함께 설정샷...
이래놓고 보니 더 이쁘네요.
UBQ-ES505 는 일반적으로 에이징을 해주는 것이 좋다하여
공식적으로 유코텍에서 제공하는 에이징 음원을 받아 에이징을 해줬습니다.
당초 계획상으론 주말에 날잡아서 일반적인 에이징 공식인
20% 정도의 볼륨으로 10시간
40% 정도의 볼륨으로 10시간
70% 정도의 볼륨으로 10시간
이래 돌릴라 했는데 40% 볼륨대로 돌리는 중 그냥 귀찮아서 끊고 바로 실전 투입 시켰습니다.
음질은 정확히 머라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귓속에서 울리는 공감각 같은게 확실이 도끼2 보다 좋네요.
디자인도 그렇고 음질도 그렇고 참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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